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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여름 인테리어 소품, 색상, 재질 및 소재 추천

톡테리어 2023. 8. 5.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던 장마가 지나간 것은 다행이지만 내리쬐는 태양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기 때문입니다. 매일 울려대는 폭염 경보 재난 문자에 지쳐가고 있는 지금, 휴가를 가는 것도 좋지만 일시적인 더위 해소 방편에 불과합니다. 그 대신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긴 편안한 내 공간만이라도 조금 시원하게 바꿔 보면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 인테리어에 쓰기 좋은 소품, 여름 인테리어에 적합한 색상, 여름 인테리어로 좋은 소재나 재질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인테리어 소품

계절은 매번 변하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할 때 계절을 중심으로 컨셉을 잡으면 금방 질리고 마음에 들지 않기 마련입니다. 리모델링은 큼직한 개념이며 비싸고 쉽게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할 때 붙이거나 제거가 가능한 소품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계절성 인테리어입니다. 여름 인테리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떤 소품들일까요? 시원한 컬러감, 바다가 떠오르시나요? 또 어떤 물건들로 여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라탄 가구, 소품

라탄은 대나무와 비슷한 식물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지는 않고 휴양지에 갔을 때 가방이나 모자로 많이들 구입하는 상품입니다. 휴양지에서 쓴다는 것은 더운 여름에 적합한 소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가구로는 의자를 들일 수도 있고, 가볍게 라탄 바구니나 정리함을 배치함으로써 시원한 느낌을 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원목 가구를 좋아하거나 자연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호됩니다. 

 

(2) 시원한 해변 포스터

포스터처럼 집안의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종이를 벽에 붙였다 뗐다 하는 것 만으로 집 안 분위기가 바뀌다니 정말 고마원 상품입니다. 더운 여름에 붙이기 적절한 포스터로는 단연 시원한 해변입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모양을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 이번 포스팅 썸네일의 집에 걸린 것처럼 수영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해변, 폭포, 수영장 등 다양한 그림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액자를 걸거나 작은 사이즈의 엽서를 여러 장 붙여서 분위기를 낼 수 도 있습니다. 

 

(3) 식물

여름에 바다로 피서를 떠나기도 하지만 계곡이 있는 산으로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식물의 초록빛은 생기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늘이라는 시원함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식물은 여름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품입니다. 식물이 무슨 여름 인테리어 소품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우리나라의 식생을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야자수를 떠올려 본다면 시원한 해변이 절로 떠오를 것입니다. 집에서 야자수를 키우기는 어려우니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허브류,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같은 식물들을 추천합니다. 여름 인테리어와 플랜테리어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소품이 되겠습니다. 

 

여름 인테리어 색상 추천

✔️ 색상

여름 인테리어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상은 역시 푸른 계열입니다. 파스텔톤의 블루 계열은 봄에도 잘 어울리는 산뜻한 느낌이지만 더운 여름에는 그것보다는 명도와 채도가 높은 쨍한 컬러가 집의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민트색도 좋습니다. 흰색도 빠질 수 없습니다. 쨍한 채도감의 쿨톤 색상솨 흰색이 합쳐지면 해변에 와있는 느낌 또는 냉장고 안에 있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화려한 컬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형광색도 좋습니다. 겨울에 배치하면 너무 추워 보일 수도 있지만 여름에는 이처럼 튀는 색감이 참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 패턴

민무늬는 성에 안 차는 분들에게는 패턴을 추천 드립니다. 뜨거운 여름을 상징하는 트로피칼 무늬도 좋지만 취향이 아니라면 뭐가 됐든 큼지막한 패턴을 추천합니다. 깔끔하게는 블루와 화이트가 섞인 스트라이프도 좋고, 여름 인테리어 소품으로 식물이 좋은 건 알겠지만 키우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식물 문양이 담긴 패브릭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작은 패턴은 답답하고 공간을 옹졸하게 보이게 해서 오히려 더운 느낌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여름 인테리어 재질 및 소재 추천

(1) 패브릭

패브릭은 사계절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들을 추천드립니다. 꼭 시원한 무늬가 없어도 이런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재질만으로도 집안의 시원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리넨, 얇은 코튼, 메쉬 같은 소재를 이용해서 거실의 러그를 바꿔 보세요. 특히 벨벳이나 극세사 재질의 러그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죽 소파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아마 땀과 가죽이 들러붙는 느낌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위에 언급한 시원한 재질의 패브릭을 가죽 소파 위에 깔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민무늬도 좋고, 위에서 언급한 시원한 패턴이 그려진 것도 좋습니다. 

 

(2)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

유리든 아크릴이든 투명한 재질 자체가 시원함을 더 해줍니다. 마치 시원한 맥주를 마실 때 꽉 막혀있는 머그컵이 아닌 유리잔에 얼음을 동동 띄워먹으면 절로 캬 소리가 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유리나 아크릴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합니다. 방금 언급한 유리컵, 거실 테이블, 화병, 밥그릇, 수납장 등 다양한 곳에 투명한 소재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투명하기 때문에 내부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갑갑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속을 들여다봤을 때 지저분한 곳이 아니라면 유리나 아크릴을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금속

금속이 등장해서 놀라신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금속의 속성을 생각해 보면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재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바로 깨달으실 겁니다. 금속은 열 전도성이 뛰어납니다. 어디선가 쇠를 만지면 차가웠던 기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여름에는 신체를 접촉한다는 거 자체가 불쾌한 일이 될 수 있는데 금속은 시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몸을 가져다 대고 싶을 수 있습니다. 또한 깔끔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여름에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로도 적합합니다. 금속 다리를 가지고 있는 의자나 테이블을 이 기회에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세라믹이나 석재 질감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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