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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 러그, 매트. 세 가지 모두 익숙한 단어일 것입니다. 모두 바닥에 까는 것을 지칭하는 명칭이지만, 이 세 가지가 완전히 같은 뜻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카페트, 러그, 매트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깔개(바닥에 까는 것을 의미) 구매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차이점을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원하는 물품 구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차근차근 알아가 보도록 합시다.
카페트, 러그, 매트 차이
카펫, 러그, 매트는 깔개의 범주에 속합니다. 겨울에 차가운 느낌을 줄여줘서 보온성에 도움을 주고, 푹신한 느낌으로 인해 소음을 줄여주고 보행감도 높여줍니다. 또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데 사용한다는 것은 세 가지의 공통점입니다. 그럼 이제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페트
카페트는 알라딘이 타고 다니는 양탄자 사이즈를 생각해 보세요. 바닥 전체를 덮는 대형 천입니다. 거실이나 호텔 로비 같은 큰 공간에 주로 사용합니다.
✔️ 러그
카펫처럼 전체 공간을 채우지는 않지만 식탁이나 테이블을 둘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가 일반적입니다.
✔️ 매트
발 매트, 현관 매트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공간에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바닥에 까는 것을 매트라고 합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카펫, 러그, 매트를 지칭할 때 차이점은 사이즈입니다. 위의 정의를 통해 우리는 매트<러그<카페트 순의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특히 카펫의 경우 바닥 공간 전체를 깔고, 매트의 경우 발 매트라는 단어처럼 아주 협소하게 깔아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깔개 구매 시 주의사항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바닥에 깔개를 깐다고 했을 때, 대중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러그입니다. 보통 거실에 깔 용도로 구입하는데 거실 전체를 채우는 사이즈를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걸 지칭하는 게 러그라는 건 알았는데 어떤 러그를 사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아래의 항목을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 사이즈
사용하려고 하는 공간의 크기를 고려합니다. 식탁 아래에 깔 것인지, 거실에 전반적으로 둘 것인지 등에 따라 사이즈를 고르면 됩니다.
✔️ 소재
다양한 소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울은 부드럽지만 관리가 어렵습니다. 코튼은 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적합하지만, 물세탁을 하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염두에 두고 구매해야 합니다. 나일론과 사이잘록은 합성소재인데 둘 다 강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이 선호되는 소재입니다. 사이잘록은 특히 반려동물의 털이 잘 끼이지 않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그 외에도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테르, 극세사 등 다양한 소재가 있습니다.
✔️ 용도
보통 단모 러그를 많이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털이 짧기 때문에 이물질이 잘 끼지 않고 청소기를 돌리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장모는 푹신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여름에는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푹신해서 피로를 풀어주기 좋습니다.
✔️ 색상
요즘 인테리어는 집안을 화이트, 아이보리 톤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트나 러그는 너무 밝은 색으로 하기보다는 조금 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색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러그나 카펫은 사이즈가 있어서 청소를 하는 것이 귀찮은 편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너무 밝은 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깔개 관리 방법
러그를 깔아 두면 분위기 전환에도 도움이 되고, 보기에도 예쁠 것 같은데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 깔개 관리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온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카페트나 매트 같은 것이 익숙하지 않은 편 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깔아두고 낡아서 찢어질 때까지 또는 육안으로 너무나 오염되어 보이기 전까지는 청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예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런 상태가 되기 전에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매트나 카페트를 구입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 물세탁 하기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잘 나오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한 러그를 구입한다면 바로 넣고 돌리면 끝이기 때문에 아주 간편합니다.
✔️ 청소기 돌리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는 청소기로 돌리면 됩니다. 단모 러그라면 청소기가 유용할 수 있지만 러그 재질이 털이 잘 꼬이는 재질이라면 청소기 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빗이나 솔을 이용해서 슬쩍 쓸어봅시다.
✔️ 카페트 전용 클리너 사용하기
시중에 판매하는 카페트 전용 클리너로 국소 부위의 오염은 청소할 수 있습니다. 러그나 카펫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작은 오염만으로 세탁기에 넣고 세척하려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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