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3개월 베이비 마사지 후기, 아기 문화센터 첫 수업 언제부터?
5개월 정도 베이미 마사지 문화센터 수업을 수강한 후기를 전하려고 한다.
'언제부터 아기와 문센 수업을 들어도 될까?'
'듣는 건 내 자유겠지만, 언제부터 아기도 나도 들을만할까?'
'아기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우리 아기는 활달해서 걱정 안 돼, 나는 소극적인 양육자인데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당연히 문화센터 수업 수강을 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겠지. 근데 그게 뭔데?'
등 처음 문화센터를 다니려는 사람들은 궁금증이 많을 것 같다.
1개월, 2개월, 3개월, 4개월, 5개월, 6개월 정도 아기와 함께 첫 문화센터 수강신청을 고민하고 있는 양육자(엄마, 아빠 등등)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베이비 마사지 간단 후기를 써본다.
1. 2개월 3개월 아기 문센 수업 들어도 될까?
도대체 아기랑 문화센터 수업은 언제부터 들어도 되는 걸까?
문센 수강 신청을 처음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다.
사실 신청은 자유다. 정말 궁금한 건 내가 또는 아기가 잘 들을 수 있냐, 유익하냐, 문제없냐 그런 문제다.
결론은 간단하다.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이 우리 아기의 발달 상황, 성향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전반적인 추천을 다루는 글은 다음에 쓰도록 하고, 오늘은 베이비 마사지 후기 이기 때문에 베이비 마사지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2개월, 3개월 아기 베이비 마사지 문화센터 수업 충분히 가능하다.
개설하는 곳이나 강사님의 성향에 따라 조금 이르게 신청했나?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마트, 백화점, 지역센터든 대체로 마사지 수업을 개설했다는 것은 누워만 있는 아기와 함께 문센을 듣고 싶은 양육자를 타겟팅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강 가능하다.
다르게 말하면 뒤집기를 하거나 앉고 기는 아이들은 베이비마사지를 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마사지는 아기에게 좋겠지만, 마사지 말고도 들을 수업이 일단 많다.) 아기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렇다. 베이비 마사지 수업은 성격과 기질이 어떻든 누워만 있어도 되는 수업이다.
2. 베이미 마사지 수업 구성
먼저 우리 집 근처에 문화센터를 수강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한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아기와 함께 문센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곳을 정리한 글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아기 문화센터 수업 들을 수 있는 곳, 마트 백화점 말고 어디서?
아기를 낳고 나면 꼭 함께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다. 바로 문화센터.(혹은 문센) 직접 해보기 전에는 문화센터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길래 아기 엄마들은 다 문화센터를 일 주일에 한 두개는 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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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베이비 마사지 수업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대상은 2개월에서 6개월 아기였다.
인터넷 또는 지인들에게 '문화센터 수업 언제부터 가능한가요?'라고 물어보면 대체로 '앉고 나서'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 이유는 보통의 수업들이 앉아서 탐색을 하고, 촉감 놀이를 하고, 강사님이 보여주는 무언가를 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엄마들이 좋아하는 코스튬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앉기 정도는 해야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그 앉는 시기가 대략 6-7개월쯤이니, 2개월이나 3개월 아기를 데리고 문화센터를 갈지 고민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모종의 이유로 가고 싶은데 보통 저 시기라니, 나는 진짜 가도 되는 걸까? 하지만 베이비 마사지는 가능하다.
위에서 말했듯 누워서 마사지를 하는 거니까.
강사님마다 다를 것 같은데 내가 수강한 수업의 강사님의 경우 인사-체조-비눗방울 보기-명화 구경-베이비 마사지-오감 놀이&코스튬 촬영의 순서로 수업을 진행하셨다. 이 많은 것을 40분 안에 진행하다니 굉장히 놀랍다.
듣기 전에는 그냥 마사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문센 수업처럼 체조나 미니 오감 놀이, 코스튬이 있는 걸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제 막 터미타임 연습하면서 목 가누려고 하는 애기를 코스튬 입히는 건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뭐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물론 사진 찍어보면 멋은 안남.
완전 초창기 사진. 원래는 누워서만 찍었었는데 겨우 엎드려서 찍은 사진.
다른 아기들은 앉아서 배추 팔고 김장하는데 우리 아기는 겨우 엎드려 있었다.
베이비 마사지의 경우 다리, 팔, 배, 등, 얼굴, 가슴 등 매주 다른 부위 마사지를 진행했다. 어른들이 받는 태국식 마사지 같은 게 아니라 길게 하지는 않고 몇 분 한다. 그 마저도 아기가 울거나, 뒤집으려고 하거나 하면 쉽지 만은 않다.
3. 6개월 전 문화센터 수업 들은 후회는 없어? 그래서 추천하나요?
: 장점, 단점, 후기
베이비마사지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 장점과 단점 정리.
먼저 장점,
1. 하루가 빨리 간다
왔다 갔다 시간까지 포함하면 집에만 있는 거보다 하루가 빨리 간다.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것을 하니까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 육퇴가 빨라진다는 거니까 이건 완전 장점.
2.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혼자 아기를 보면서 친구를 사귀고 싶던 엄마라면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근데 뭔가,, 쉽지는 않다.ㅋㅋㅋㅋㅋ
3. 귀여운 코스튬 보는 재미
내가 들은 수업처럼 마사지 수업이지만 코스튬까지 해볼 수 있는 수업이라면, 아기에게 귀여운 옷을 입히고 사진 찍으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다른 월령 아기들도 다 함께 쓰는 것들이라 청결은 감안해야 한다.
4. 다른 아기들은 어떻게 크고 있나?
월령이 더 빠른 아기들을 보며 우리 아기의 다음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월령이 느린 아기들을 보며 우리 아기도 저랬었지~ 추억할 수 있다. ㅋㅋㅋㅋ
사실 큰 단점은 없었는데 굳이 쓰자면,
1. 마사지 이외의 것은 잘 못 즐길 수도
이건 앉고 나서는 상관없고 2개월, 3개월 아기가 문화센터 듣는 것을 고민하는 엄마들에 한한 단점이다.
2개월 때였나? 콩으로 오감 놀이를 했는데 콩을 잘 쥐지 못했다. 큰 아기들은 먹기도 하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쥐기도 하고 했는데 이 당시 우리 아기는 내가 손에 콩을 쥐어 주어야 잡고 있는 정도의 발달이었다.
마사지만 한다는 마음으로 가면 상관없지만, 코스튬이나 오감 놀이까지 욕심이 난다면 단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2. 아기를 데리고 나가기 힘들다. 특히 여름, 겨울
아기를 꼭 데리고 나가려고 하면 응가를 한다든지, 밥시간 낮잠 시간 등이 겹치곤 한다. 그리고 여름이나 겨울에는 아기를 데리고 왔다 갔다 하기 좋은 날씨가 아니라 날씨가 궂은날엔 출석률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3. 감기 옮을 수도
어린이집 보냈을 때처럼 다양한 사람이 만나는 곳이니 감기 걸릴 수도 있다. 이게 신경 쓰이면 문화센터는 아예 안 가는 게 좋다.
신생아를 데리고 수업에 온 분도 있었다. 쉽지 않아 보였지만 엄마가 나오고 싶으니, 애기를 데리고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신청하지 않았을까?
다른 수업은 모르겠지만 베이비 마사지 정도는 좀 어린 월령에 들어도 괜찮은 것 같다. 코스튬이나 촉감 놀이 같은 걸 온전히 즐기지 못해도 그런 건 더 크고 즐기면 되니까.
베이비 마사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2개월이나 3개월 어린 아가를 데리고 수업을 듣는 게 불가능한 것은 전혀 아니니, 들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은 본인의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하셨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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