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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 초보 유교전 상담 후기, 그레이트북스, 웅진, 몬테소리, 한솔핀덴

톡테리어 2025. 3. 4.

 

이번엔 송도 베이비페어 유교전 상담 후기.

 

이미 책 육아 관련 정보가 많은 분들한테는 크게 도움 안 될 수도 있다. 나는 관련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

책육아 초보라고 제목에 적었지만 책육아 신생아 수준 인 것 같다. 

 

어떤 브랜드 전집이 유명한지, 보통 전집 가격은 얼마 정도인지, 몬테소리 들어는 봤는데 뭔데 그렇게 비싸다고 하는거야? 이런 수준이라 가볍게 읽어보시길. 

그래도 나처럼 아직 책 육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후기를 쓴다. 

 

이번 송도 베이비페어에서 어떤 브랜드가 유명한지, 어떤 내용을 담은 전집을 만들고, 뭐가 유명한지 등 알아보고자 4군데서 상담을 받아 보았다.

상담해주는 분이 여러 명이라 나를 상담해준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인상을 받았겠지만 매우 주관적인 후기 고고. 

 

 

 

1. 그레이트북스

 

첫 번째 상담이라 얼떨결에 시작했다. "상담 받으면 책 주나요?" 라고 물었더니 준다고 하셔서 의자에 앉았다. 무슨 큐알코드로 신상을 입력 해야 했다. 여기서 처음 영유아 전집이 정서, 예술, 창작 이런 영역으로 나뉘어져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담이 구체적이지는 않았다. 무슨 말이냐면 정서 전집과 창작 전집이 뭐가 다른건지 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답변을 주지는 못 했다. 근데 이 곳 뿐만 아니라, 가전 관련 상담을 받아도 본인이 판매하는 물건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소비자를 설득하고 물건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나 봐서 특이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책 자체는 나쁘지 않게 느껴졌고, 세이펜이 있어서 책을 읽어주고, 노래도 듣기에 편리한 것 같았다. 내가 힘들긴 하지만 아직 아날로그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세이펜이 개인적으로 엄청 땡기진 않았지만, 나중에 아기가 뭐야 병에 걸리고 엄마 읽어줘 몇 백번씩하면 세이펜을 나도 모르게 구매하고 있겠지. 

 

 

 

 

그레이트북스는 핫딜이 없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체험팩 챙겨서 어떤 책인지 알아보고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체험팩 신청은 지금 진행중인 건 아니지만 가끔 뜬다고 한다. 나도 다음엔 꼭 챙겨야지.

 

좋았던 점은 이미 읽은 책 회사로 돌려보내면 30% 멤버쉽 금액을 돌려준다고 한 것. 다른데도 그럴 순 있는데 이번에 설명을 들은 곳은 그레이트북스 밖에 없었다. 

 

그레이트북스_송도베이비페어_샘플책

 

상담 후 샘플북으로는 사랑해, 사랑해!를 받았다. 

 

 

 

2. 웅진북클럽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뭔가 귀염귀염한 느낌(?)이었다. 가볍게 보기 좋았다. 사실 설명 들은 기억이 잘 안난다. 매우 짧았던 것 같기도 하고, 크게 책 라인업에 대해 설명 해주진 않았다. 그 땐 빨리 끝나서 좋았던 기억ㅋㅋㅋㅋ

 

아기 기질검사인가 해준다고 했는데 카톡으로 하는 거라 그런지 아기가 몇 개월인지에 대한 고려가 없는 질문들이라 아쉬웠다. 결과가 매우 이상하게 나올 듯.

어쨌든 체크하고 나니 연락와서 상담해준다고 방문 가능하냐고 하기도 했다. 물론 다른 곳도 다 전화가 온다!

 

 

 

 

전집사면 대문 포함 교구도 몇 가지 증정한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전집은 오브레인 언어놀이인데 창의력을 자극하고, 언어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재밌고 귀엽게 생긴 책들인 것 같다.

 

진행 중인 이벤트나 무료 체험이 활발해서 아기 전집 관심있는 분들이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 받아가면서 구매하면 더 이득일 것 같다. 

 

 

 

웅진_송도베이비페어_샘플책

 

상담 후 샘플 북으로는 꽃일까?를 받았다. 오브레인 시리즈 중 하나. 

 

 

3. 키즈에이원 몬테소리

 

몬테소리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근데 이 정도로 비싼 줄은 몰랐네.

어쨌든 여기는 상담해주는 분이 몬테소리에 대해 굉장히 자신감이 있고 콧대가 높은 느낌이랄까. 우리 건 좋고 최고니까 할 수 밖에 없을 걸. 이런 느낌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업은 아니었는데 일단 몬테소리 정보를 알기 위해 그러려니 하고 들어보았다. 

 

교구는 토들러부터 밸런스, 프라임, 메서드 라인까지 있다. 

방문 수업은 주 1회 30분씩 한 달에 12만원이라고 한다. 일단 교구를 집에 사놔야 수업이 가능하다. 상담을 받았더니 무료체험수업 2회 쿠폰도 같이 줬다. 

 

요는 아기가 스스로 하게 하고, 성취를 느끼게 하고, 몰두하고, 원목 교구를 이용해서 크기와 질감을 느끼며 스스로 손가락으로 들든 몸으로 들어안든 조절 능력도 키우고 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편은 아니라 설명을 들으면서 교구를 구매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그런 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몬테소리 교구 도형 꼭지 잡는 건 이미 화장대 서랍 열고 닫게 하면서 익히게 해줌.

 

 

아기체육관이나 변신큐브 등 이미 장난감 회사들도 몬테소리 등 교육 관련 반영하여 만들고 있기도 하고, 다이소 엄마표 교구 만들기 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저렴하게 나온 몬테소리 교구도 찾아보니 많더라. 물론 정품 원목 교구 세트보다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모든 걸 만족하는 건 있을 수 없으니. 

 

그보다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줄지 양육자가 먼저 이해하고 아이한테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물론 정품 누가 선물해준다고 한다면 냅다 감사하다고 받을 예정이다.  

 

몬테소리_송도베이비페어_샘플책

 

상담 후 샘플북으로는 점아, 꼭꼭 붙어! 를 받았다. 다른 책은 아기들 책이라면 이건 약간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알려 주기 좋은 내용의 책이랄까? 몬테소리는 책보다 교구 위주라 그런건지, 이런 수학적 사고를 강조하는 거라 그런건지 모르겠다. 

 

 

4.한솔핀덴

 

한솔교육은 어렸을 때 문제집도 있고 해서 알고 있었지만 핀덴은 처음 들어봤다. 며칠 전에 다른 엄마를 통해 알게 됐는데 교구가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상담 봐야지 했던 곳이다. 

 

여기는 책을 읽어주는 도구가 세이펜이 아니라 차 모양으로 생겼다. 핀덴카라고 한다. 상담해주는 분이 말하길, 세이펜은 정확한 부분을 터치해야 하는데 이건 아무데나 해도 되고 노래도 나오고, 영어버전으로도 나온다고 좋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남편은 아닌 것 같았다.ㅋㅋㅋ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다른 전집을 사도 이어지는 블럭 교구가 있다는 것? 나는 뭔가 융합해서 쓸 수 있는 게 많은 것을 좋아한다. 그게 아이가 창의성을 계발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전집 사면 챙겨주는 게 많았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이 정도로 챙겨주지는 않는데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이런 거 까지 챙겨주게 됐다고 했다. 베이비페어에서 챙겨주는 사은품이 병풍, 유아쇼파, 숲소리 원목교구, 감성그림책 등등 뭔가 많았다.

 

설명을 한 30분은 들은 것 같다. 그냥 구성이 이렇고 얼마고 이렇게만 해주신게 아니라 애기를 쳐다보면서 책을 다 읽어주시고, 노래도 하고 하면서 책을 꼼꼼히 알려주셨다. 그래서 더 좋게 느껴졌는지도? 

 

 

2025년에 핀덴 베베를 개정하면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이벤트가 또는 사은품 받고 구매하기 추천. 

 

한솔핀덴_송도베이비페어_가격

 

 

근데 설명 들었을 때 기준으로는 베페에서 결제하는 게 가장 저렴한 것 같았다. 베이비페어 유교전을 갈 수 없다면 이벤트가를 이용하면 좋을 듯. 

한솔핀덴_송도베이비페어_샘플책



상담 후 샘플북으로 받은 책은 누가 올까? 라는 책. 

 

 

5. 프뢰벨 블루래빗 어스본

위의 4가지 출판사 이외에 프뢰벨, 블루래빗, 어스본 부스도 슬쩍 봤다. 

 

프뢰벨

슬쩍 지나가면서 보니 프뢰벨은 조리원에서 설명 들었을 때 나눠줬던 사은품이랑 유사해보여서 설명은 듣지 않았다. 프뢰벨도 정말 비싸다고 한다. 

 

블루래빗

블루래빗은 꼬꼬맘, 헝겊책 코야 등으로 유명한 브랜드. 난 둘 다 없지만..

 

어쨌든 여기는 장난감 회사인데 책을 만든 느낌이라 그런지 책을 따로 상담해주는 사람은 없었고, 그냥 매대만 있었다.

오감발달 전집을 사고 싶지는 않은데 동동동 북치고 랄랄라 노래하고 책을 언젠가 사고 싶어서 싸게 팔면 사야지하고 갔는데 딱히 싸지는 않았다. 

 

블루래빗은 핫딜이 꽤 자주 있는 편이다. 뜨는 곳도 다양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라방을 하기도 하고, 쿠팡에도 핫딜이 있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변동 됐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오감발달 기준 8만원 대만 되도 핫딜이라고 한다. 

 

어스본

사운드북 가격 괜찮으면 한 권 정도 들여보려고 했는데 가격이 크게 메리트 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한 권 구매시 20%할인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정가가 19,800원이라 할인가가 그렇게 싸게 안 느껴졌다. 밑의 핫딜을 보면 왜 그렇게 느껴졌는지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책 자체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기가 스스로 누르고 들을 수 있는 때가 되면 사운드 북을 좋아한다고 하니, 언젠가 핫딜 노려서 한 권 들이지 않을까 싶다.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보니, 개인적으로 호두까기인형 책이 맘에 들더라. 

 

사운드북은 어스본이랑 플레이송스 두 브랜드 알고 있었는데 가끔 핫딜이 뜨는 것 같다.

 

플레이송스가 좀 더 저렴하게 핫딜이 뜨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은데 이 브랜드 책은 실제로 안 봐서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더 싸게 뜨는 거 하나 다음에 들여봐야지. 

 

 

 

 

핫딜은 하루 중에도 품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진행 중인 핫딜은 아니지만 핫딜가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구매하는 데 도움 되시라고 링크 남긴다.

 

몇 달에 한 번은 올라오는데 인기있는 책들은 엄청 빨리 품절 된다. 핫딜가 한 번 보면 똑같은 가격 뜰 때까지 억울해서라도 못 구매하게 되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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